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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4년 6월호 (통권 679호)
직주근접의 삶을 고려하던 중 통의동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서 새롭게 동네를 발견해, 2002년 사무실과 집 모두 통의동에 자리하게 됐다. 2010년에는 사무소 동쪽 공원에 경찰의 경호 시설을 짓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동네 주민들과 함께 민원,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공원을 지키는 활동을 했고, 황두진은 『공원 사수 대작전』(2019)에서 그 과정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무소는 동쪽에 위치한 경복궁 돌담길과 공원, 서쪽에 위치한 골목길을 마당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중정형 건물이면서 마당, 필로티, 발코니 등이 자리해 다공성이 높은 건물이며, 지하에는 모형실, 22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공개 강의 프로그램인 영추포럼이 열리는 목련홀 등이 위치한다.
작품명
목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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