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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법인본부

최문규 + 가아건축

최문규
사진
남궁선
자료제공
가아건축
background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이하 법인본부)는 대학 내 가장 중요한 녹지 공간인 청송대와 인접한 언덕 위에 있다. 대지를 여러 번 방문하면서 1950년대에 지어진 사택, 오래된 대왕참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주변의 수목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적 조건을 이해하고 물리적 조건들을 보존하며 건물들을 조심스럽게 앉히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였다. 땅의 레벨을 가능한 살리면서 (전체를 흙막이 없이 설계・시공함) 프로그램에 따라 건물 네 동이 서로 연결되도록 배치하였고, 건물들이 평행하게 또는 수직으로 놓이기보다 땅과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하였다. 또한 주변 수목의 크기와 대지 모양을 고려해 2층이 아닌 축대 위 단층 건물로 계획하였는데, 그 결과 법인본부는 어디서든 자연과 만나는 테라스를 가지게 되었다. 법인본부의 네 건물들은 모두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물 사이의 공간들은 기존 지반의 높이와 공간의 크기로 남겨졌는데, 한붓그리기를 한 듯이 연결된 동선으로 주변의 다양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외부 공간들은 크기와 모양 그리고 조경이 달라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공사 과정에서 옮겼던 수목들은 가능한 예전의 자리에 심었다. 새로 심은 나무들은 청송대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종으로 하였다. 법인본부의 네 건물들은 기능에 따라 높이와 모양이 결정되었는데, 석재, 벽돌, 나무, 유리, 산화동판 등 각기 다른 재료로 이루어져서 하나의 건물이기보다 시간에 따라 지어진 여러 집들의 집합으로 보인다. 지은 지 60년이 넘은 기존 사택은 지붕의 목구조를 보강하고, 외부의 석재와 벽난로 등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사택 옆의 오래된 석축도 건물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남도록 하여 작은 역사라도 지우기보다는 남겨서 복도를 지나면서 항상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설계

최문규(연세대학교) + 가아건축사사무소

설계담당

고대곤, 송봉기, 박운, 우상화, 김형석, 이시원, 김주완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용도

교육연구시설(사무실)

대지면적

4,281.09m2

건축면적

1,093.69m2

연면적

1,852.52m2

규모

지상 2층

주차

8대

높이

13.5 m

건폐율

25.55%

용적률

166.87%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화강석, 점토 평기와, T24 저철분 복층유리, T0.7 산화동판, T0.7 징크, 흑벽돌

내부마감

화강석, 무늬목, 친환경 아크릴페인트

구조설계

(주)은구조기술사사무소

전기설계

(주)인곡기술사사무소

시공

이안알앤씨

설계기간

2017. 6. ~ 12.

시공기간

2018. 3. ~ 12.

건축주

연세대학교

감리

고대곤, 박운, 우상화

기계설계

(주)맥엔드엠이씨


최문규
최문규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 대학원, 컬럼비아 건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토 도요 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시건축에서 실무를 쌓았으며 1999년부터 가아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11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 제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국제관, 제7회 상파울루 건축 비엔날레, 심천-홍콩 BI-CITY 비엔날레에 초청되었다. 미국 프로그레시브 아키텍처 어워드, 아키텍처럴 레코드 디자인 뱅가드,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인 엄덕문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정한숙 기념관, 쌈지길,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진리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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