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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조율된 휴식 공간 '세이지우드 홍천'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

민성진
사진
남궁선
자료제공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
진행
박세미 기자
background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은 해발 700m 고지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에 자리한다. 사방이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 월드클래스 골프장과 함께하는 이 건물은 연면적 43,140.26m2(약 1만 3,000평)로 구성된 128객실의 회원 전용 호텔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연수시설이다.

호텔 객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다섯 개의 평형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이외에 고급 식당, 실외수영장,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수시설로는 전문적인 교육 활동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대강당, 카페테리아, 연회실, 분임토의실, 라이브러리, 야외 원형극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요 부대시설들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도록 디자인하였다.

산세 및 지형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의 풍광을 체험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동으로 분리된 저층(3층 이하) 테라스형 건축물을 캐노피 형태의 지붕으로 마감하고 섬세하게 북측에 배치하여 단지가 대지 위에 자연스럽게 얹혀 있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건축물과 도로 사이에 넓은 조경 공간을 조성한 뒤 6m의 레벨 차이를 이용하여 자동차의 소음을 차단하고 시각적 프라이버시를 확보하였다.

남측에 위치한 골프장을 둘러싼 휴양림을 어라이빙 코트야드를 통해 연결하고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여 지형의 높이를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면서, 이로 인해 형성된 지하 공간에 대규모 연수시설 및 지하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였다. 지하 3층의 대강당, 연회장, 카페테리아는 야외 원형극장과 연못, 잔디밭과 숲으로 구성된 자연의 외부 공간과 맞닿으면서 소통하게 하여 지하의 느낌을 상쇄했다.

널찍하면서도 아늑한 로비는 주 출입구와 1층의 외부 수영장 및 식당이 위치한 플라자를 오픈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편안하게 연결해준다. 로비, 메인 식당, 수영장, 대형 평형대의 객실들은 디테일의 글루램 목재 구조체를 사용해 숲속의 건축이라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존 클럽하우스와의 연계성을 확보하였고, 내외부 마감재 또한 자연스러운 질감의 재료를 사용하였다.

객실에 계획된 정사각형의 넓은 테라스는 실내 전반에 원활한 통풍이 이루어지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전후면의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남쪽으로 틔어 있는 골프장과 아름답게 첩첩 쌓인 한국의 고유한 산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실내수영장은 대형 천창을 통해 은은하게 빛이 떨어지는 하늘과 통하면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공간감을 가지며, 따뜻한 목재로 마감되어 아늑한 숲속에서 수영하는 것 같은 체험을 제공한다. (글 민성진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 대표 / 진행 박세미 기자)

 

 

 

 

 

 


▲ SPACE, 스페이스, 공간

설계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민성진)

설계담당

조평제, 한현수, 고은혜, 김승욱, 류현수

위치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광석로 898-87

용도

콘도미니엄,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51,611.2m2

건축면적

7,619.12m2

연면적

43,140.26m2

규모

지상 3층, 지하 4층

주차

169대

높이

17 m

건폐율

14.76 %

용적률

28.08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제부석(자연석), 트래버틴(석재), 피에트라비센자(석재), 티타늄 아연판(금속), 스테인리

내부마감

바닥 ‐ 우드플로어링, 마천석(석재) / 벽 ‐ 트래버틴(석재), 도

구조설계

(주)명아주피닉스

기계설계

(주)주성이엔지

전기설계

(주)나라기술단

시공

HDC현대산업개발(주)

설계기간

2013. 11. ~ 2019. 6.

시공기간

2016. 3. ~ 2019. 6.

건축주

미래에셋자산운용주식회사


민성진
민성진은 건축을 우리 사회와 환경, 그리고 인류와 문명의 보편적 문제로 끊임없이 확장해 사고하고 있다. 이로써 정형화된 삶의 방식과 익숙한 관행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 건축화 한다. 건축이 문화와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도 새로운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서울에서 에스케이엠 건축사사무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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