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SPACE는 국내 최고의 건축 포털 매거진입니다. 회원가입을 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회원가입
Naver 로그인


더 허그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유현준
사진
신경섭, 박영채
자료제공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진행
최은화 기자
background

나를 품어주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 건물은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의 공동주택 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있다. 건축주인 목사는 교회를 상징하는 옥상의 십자가 대신 독특한 형태의 교회 건물로 교인을 포함하여 비기독교인들까지 모두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기를 원했다.

과거 유럽인들은 사용자가 편안한 심리적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돔 구조를 만들었다. 돔의 표면에는 곡선이 있고 그 곡면은 가운데로 모인다. 돔 공간에 있을 때 자연스럽게 우리는 그 초점의 주변으로 위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곡면의 공간은 우리를 안아주며 그로 인해 우리는 공간이 주는 정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근대 이후로 앞서 설명한 공간적 체험이 쉽지 않았다. 건물 표면의 대부분이 평평하기 때문이다. 반듯한 외관, 반듯한 지붕, 반듯한 천장... 반듯함은 편안함을 만들지 못하고 상대하는 대상과 맞서는 요소를 가진다. 오늘날 우리가 곡면이 주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단지 비 오는 날 우산 밑이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회에서는 곡면, 편안한 표면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곡면을 디자인하고 친절하고 친근한, 편안한 교회를 만들려 했다.

교회의 주요 기능은 일요일 예배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중심인 예배당은 직사각형 형태가 일반적이나 이는 예배 시간 동안 설교자에게로의 집중을 방해한다. 따라서 공간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사람이 설교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제단을 사각형의 평면상 모서리에 배치했다.​ ​

 

 

©Kyungsub Shin

 

©Kyungsub Shin

©Kyungsub Shin

©Park Youngchae 

 

©Park Youngchae

 

설계

유현준 +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설계담당

유현준, 허진성, 손인실, 김재홍, 박정규, 김지현, 이현승, 정경화, 윤세라

위치

세종시 다정북로 90

용도

종교시설

대지면적

1,509㎡

건축면적

903.93㎡

연면적

6,514.22㎡

규모

지상 4층, 지하 3층

주차

46대

높이

20m

건폐율

59.9%

용적률

177.47%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큐블럭

내부마감

석고보드 위 도장마감, 석재벽돌 모쌓기, 목재흡음판

구조설계

세움구조

기계설계

민성엔지니어링

전기설계

협인

시공

주은건설

설계기간

2016. 4. ~ 2016. 10.

시공기간

2016. 11. ~ 2018. 5.

건축주

산성감리교회

조경설계

이음조경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다.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리차드 마이어 앤드 파트너스 아키텍츠에서 실무를 했다. 시카고 아테내움 아키텍처 어워즈, 독일 디자인 어워드, 젊은건축가상,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저서와 칼럼, 방송으로 경쾌하고 쉬운 비유를 통해 건축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