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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모노레일 스테이션

다이나그램

송규만(홍익대학교 교수)
사진
김창묵
자료제공
송규만
background

배경

울산의 고래잡이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온 오랜 전통산업이었으며 울산의 장생포는 대표적인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다.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후, 사라져가는 고래잡이의 전통 문화유산인 출항 의식, 고래잡이 방법, 고래 해체장, 고래 착유장, 등을 보존하고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 고래공원, 고래마을을 건립하고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로 지정하였다. 울산시는 2017년 고래문화 특구 내의 다양한 시설들을 하나로 엮어서 방문자가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형 모노레일을 계획하였다. 해안에 위치한 고래 박물관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고래 공원과 고래 문화마을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건축개요

모노레일 시설은 하부 승강장, 상부 승강장과 모노레일 차고지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부 승강장과 상부 승강장은 여정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단일 기능의 건축물이다. 이 중 하부 승강장은 메인 시설로서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대기 공간을 가지고 있다. 1층은 로비, 소매점, 관리사무실, 2층은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3층은 모노레일 승하차장, 옥상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옥외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콘셉트 

- 산업도시의 상징성

모노레일 스테이션은 울산이 가지고 있는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과 컨테이너 구조물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였다. 대지 주변 바다에 펼쳐져 있는 크레인과 운반선의 강렬한 빨간색과 금속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와 건축화하였다.

 

- 가볍고 단순한 구조와 재료

건물은 단순한 철골구조로 직사각형의 가볍고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패널로 둘러싸인 박스와 계단, 두 개의 분리된 매스의 결합으로 구성되었다. 철골로 이루어진 공간은 용도 변화에 대응하여 가변성이 뛰어나고, 외장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조립식 재료로서 가공과 시공성이 편리하여 공기를 단축하고 시공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였다.

 

- 유희적 공간으로서의 계단

계단은 층간 이동을 위한 수단이자 장치이다. 본 계획에서의 계단은 계단의 전통적 기능과 틀에 박힌 코어의 형태에서 벗어나,  전망을 위한 테라스이자 사진에 담을 만하고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적 장치이다. 계단의 형식은 층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서로 얽히고 꼬여 있는 놀이터와 같은 유희적 공간을 창출한다. 계단참에는 여유공간이 곳곳에 확보되어 있어 여러 각도와 높이에서 주변을 탐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머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계단은 3개의 면이 각기 다르게 입체적 형태를 구성함으로써 상징적 조형물의 역할을 한다.

 











 

 

설계

다이나그램(송규만)

설계담당

이원호, 최동혁, 박석진, 이진환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50

용도

관광휴게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49,080㎡

건축면적

5005㎡

연면적

9,363㎡

규모

지상 3층

주차

68대

높이

13.05m

건폐율

10.20%

용적률

19.08%

구조

철골조

외부마감

폴리카보네이트, 인조석 테라조, 우레탄페인트

내부마감

폴리카보네이트, 수성페인트

구조설계

제일구조연구소

시공

(주)강산종합건설

설계기간

2017. 3 ~ 2017.11

시공기간

2017.12 ~ 2108. 5

건축주

장생포 모노레일, 울산광역시 남구청


송규만
송규만은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축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디자인,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건축설계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디지털건축과 건축경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근작으로는 울산장생포 모노레일 스테이션, 스페인 마드리드 삼성 플래그쉽 스토어, 논현동 77번지 근린생활시설, 논현동 78번지 근린생활시설, 명동 호텔2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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