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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하우스 랩

스튜디오스테이 건축사사무소

홍정희(스튜디오스테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이동일
자료제공
스튜디오스테이 건축사사무소
진행
오주연 기자
background

글래스 하우스 랩은 양평의 비교적 관광객이 드문 한적한 주택가와 농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주택가를 따라 산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진입부가 되는 북쪽은 대지의 전면으로 넓은 논이 펼쳐져 있다. 필연적으로 자연을 배경으로 시야가 트인 북쪽과 서쪽이 건물의 얼굴이 되었다. 이곳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농업 방식을 이용하여 허브를 육성하고 중요 성분을 추출하고 젊은 세대의 새로운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우리는 전통산업인 농업과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만나는 것에 주목하여 장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움을 입면에 담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건물의 얼굴이 되는 북측 입면에 위트 있는 표정을 계획하게 되었다. 

 

 

 


 

건물은 크게 온실과 거주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두 영역 사이에 주 출입구가 되는 대형 게이트를 설치하여 연구실이라는 상징성을 갖도록 하였다. 설계 단계부터 클라이언트와 함께 허브의 육성 방법과 생육 환경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토양을 활용하지 않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기 위한 설비 및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었다. 인공적인 육성 방법에 자연채광과 통풍을 접목시키기 위해 유리형 온실을 채택하였으며, 환경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온실부를 설계하였다. 온실부는 크게 베드가 놓이는 공간과 설비공간으로 나뉘는데 구조적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아연 도금한 철골구조재와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선형의 T5 조명을 사용하여 기계적이고 실험실과 같은 느낌을 강조하였다. 

 

자동개폐시스템

온실부 구조

서측 주출입구 

 

거주 영역은 단열성을 더하고 폴리카보네이트와 목재로 벽체를 마감하여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였다. 온실 건물의 층고를 활용하여 두 개 층으로 계획한 거주 영역의 1층은 허브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며, 2층은 온실부 전체를 관망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연구 공간은 기계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주는 온실부와 달리 거칠지만 따듯한 느낌을 주는 벽돌을 주요 마감재로 사용하였다. 바닥은 벽돌타일, 설비실과의 경계벽은 조적벽을 쌓아 올렸으며 자작나무와 합판 가구를 설치하고 천장의 아연 데크플레이트를 노출하여 거칠지만 현대적인 느낌을 연출하였다. 

 

온실-설비실

 

1층 연구실

 




 

설계

스튜디오스테이 건축사사무소

설계담당

홍정희, 고정석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206-8

용도

온실(동식물관련시설)

대지면적

992㎡

건축면적

201.6㎡

연면적

259.2㎡

규모

지상 2층

주차

5대 이상

높이

7.6m

건폐율

20.81%

용적률

26.75%

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

외부마감

유리, 폴리카보네이트

내부마감

자작나무, 벽돌

구조설계

퀀텀엔지니어링

기계설계

아이온 ENG

전기설계

현대전기

시공

거림 ENG

설계기간

2018. 8. ~ 2019. 2.

시공기간

2019. 3. ~ 8.

공사비

3억 원


홍정희, 고정석
홍정희는 스튜디오 스테이 공동대표이다. 홍익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창조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경력을 쌓았다.
고정석은 스튜디오 스테이 공동대표로, 시카고 해링턴 디자인 대학을 졸업하고 창조건축사사무소, 존켈리 아키텍츠 등에서 실무를 익혔다.
2018년 홍정희, 고정석이 설립한 스튜디오 스테이는 머물고 싶은 공간을 추구한다. 대상으로서의 시각적인 공간이 아닌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감각적인 공간,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만들어 내는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장소를 추구하며 공간이 갖는 시간의 깊이와 질감에 집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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