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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라스택 본사

민우식
사진
황효철
자료제공
민워크샵
background

속이 비어 있는 기둥

시멘트벽돌 제조사인 두라스택이 공장을 총괄하는 컨트롤 센터이자 제품을 홍보하는 쇼룸의 설계를 의뢰해왔다. 대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골재를 쌓아놓는 야적장이 있었다. 특별한 계획 없이 무심하게 놓여진 콘크리트 칸막이 벽들과 비를 막기 위한 지붕을 엮은 가벼운 철골 프레임이 보여주는 날것의 순수함에서 디자인 단서를 얻었다. 외관에서 기둥처럼 보이는 덩어리들은 속이 비어 있어,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방이 된다. 사실 얇은 내력벽들이 구조를 지탱하지만, 마치 육중한 돌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형태를 살리기 위해 기둥처럼 보이는 덩어리들 사이의 창호를 통창으로 계획했다. 또한 내부에서도 군더더기를 최대한 덜어낸 디테일 을통해 외관의 명쾌함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내외부에 동일하게 사용된 노출콘크리트와 시멘트벽돌은 재료의 순수한 물성을 드러내며, 내부 중정의 애리조나 사막풍 조경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민우식
민우식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2011년 서촌에 민워크샵이라는 건축공방을 설립했다. 대량생산과 첨단기술이 넘나드는 시대에 작은 건축에 집중하며 수공예정신을 잃지 않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오목한 집, 둥근 지붕 집, 두라스택 본사, 카페 톤 등이 있다.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가구 디자인,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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