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이저 ‘A+어워드’ 수상 소식

뉴욕에 기반을 둔 온라인 건축가 커뮤니티 ‘아키타이저(Architizer.com)’은 2013년부터 ‘A+어워드’를 개최하여 올해 최고의 건물과 공간을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 건축가가 참여하는 이 시상 프로그램은 세계의 청중에게 작품을 노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 부문은 건축의 전통적인 유형에 따른 분류 외에도 프리패브, BIM, 기후 변화, 사진과 비디오 등 사회 변화, 기술 발전, 전 지구적 문제 등에 대응하는 우수 사례에도 주목하고 있다.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5명의 최종 후보를 지명하고, 최종 후보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심사위원상과 인기상을 수여한다.

한국의 건축물도 매년 최종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마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새문안교회가 ‘문화시설 – 종교건축 및 추모공간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심사는 형태의 심미성, 기능의 합목적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발휘하는 부분을 평가했다.

수상작은 온라인 아카이브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파이돈(Phaidon)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수상자 작품집에 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