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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린 건축 열린 가치

이은석 건축 작품집
환원적 기하 형태와 들린 건축에 열린 가치를 담다

32,000 원 28,800 원

출판사 : 공간서가

수량

책 소개

이은석 건축 작품집

환원적 기하 형태와 들린 건축에 열린 가치를 담다

 

 

피라미드와 실린더와 큐브를 들다​ 

​이은석 건축가가 이끄는 코마건축사사무소는 최근 화제가 된 새문안교회를 비롯해 종교건축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새문안교회는 ‘2019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의 건축설계부문 문화건축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여 개의 완성도 높은 종교건축시설을 설계한 코마의 작업에는 ‘현실적 완성도’와 ‘감각적 비약’이 함유된 노력이 축적되어 있다.

하늘보석교회, 손양원기념관,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설계공모는 코마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프로젝트로, 삼각형, 원형, 사각형 같은 기본 기하 형태의 볼륨을 들어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절제되고 단순한 형상의 건축은 언제나 강력하고 기념비적이어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은석과 코마는 기본적이고 단순한 볼륨을 든 형태로 웅장할 뿐만 아니라 중력을 이겨낸 긴장감과 개방감으로 참신한 감흥을 자아낸다. 속을 비운 채 들린 단순한 볼륨은 열린 공간으로서 적극적으로 하늘과 땅, 자연과 도시를 끌어들이고 내외부 공간을 향해 온전히 자신을 열게 된다. 크리틱을 쓴 천의영 교수는 이러한 코마의 건축적 특성을 환원적 ‘기하형태’와 ‘개념 동사’로 정의했다. 또한 각 프로젝트가 외피와 본체 공간 사이 또는 볼륨과 볼륨 사이를 연계하여 ‘건축적 산책로’를 두고 도시 가로의 스케일을 건축의 내부로 끌어들이고자 한 점을 흥미롭게 평가했다.​

 

 

기하 형태와 개념 동사

하늘보석교회(삼각형-기도하다)는 ‘삼각기둥’으로 삼위일체라는 기독교 교리를 드러낸다. 삼각형으로 들린 노출콘크리트 벽면 볼륨은 하늘을 향해 열려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아래로도 열린 효과를 자아내며, 이웃을 향한 존재라는 교회의 근본적 가치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다. 일제에 항거한 애국지사이자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산 개신교 성자 손양원의 삶을 기리는 손양원기념관(원형-기억하다)은 저항, 희생, 화해라는 정신적 유산을 건축에 담아냈다. 여기에서 ‘원형 실린더’는 둥근 하늘을 상징하기 위해 채택되었다. 원형의 노출콘크리트 실린더는 위쪽의 하늘과 아래의 수공간을 향해 열려 있는 동시에 외적으로는 닫힌 조형으로 시끄러운 도심으로부터 고요한 기념관의 둥근 내외부 공간을 보호한다. 새로운 시대의 이동성 가치를 주제로 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설계공모(사각형-반응하다)에서는 발광하는 ‘정육면체’를 제시했다. 사막 밤하늘의 달과 별을 담고, 한국의 고요한 전통적 이미지와 현대 산업의 역동성을 소개하고 미래의 운송수단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는, 미래형 플랫폼 ‘월대’를 조성하고자 했다. 디지털적 깊이를 지닌 입면의 평면 스크린은 다채로운 엑스포 이벤트들의 전시 무대가 된다. 이처럼 시공간의 풍요를 담는 정육면체 상자는 두바이 사막의 지면으로부터 가볍게 들려야 했다.​

 


 

 

차례


프롤로그

실린더와 큐브와 피라미드를 들다_이은석

 

크리틱

기하 형태와 개념 동사_천의영

 

프로젝트

하늘보석교회

손양원기념관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프로필


히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