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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당선안

방유경 기자, 당선사
진행
방유경 기자

2019 11월부터 2020 8월 사이 3기 신도시 가운데 7개 지구(과천과천,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의 설계공모가 진행되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 이번 공모에서 눈에 띄는 큰 변화는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도시 기획 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의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각 공모는일자리, 교통친화, 친환경, 친육아 환경등의 공통된 미래 도시상을 요구하는 일반지침과 각 지구 특성에 맞춘 계획지침을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3기 신도시의 시작을 알린 과천과천의 공공주택지구는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2019 11월 공모를 진행했다. 당선안인포용적 공유존은 논밭의 이랑과 고랑에 착안한 도시공간을 제안하여 공공성이 강조된 새로운 도시의 전형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2020 1~3월에는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 네 곳의 공모가 진행되었다. 남양주왕숙의공생도시(共生都市)’는 탄력적인 미래도시 수요에 대응하는 용도복합 밴드축의 설정과 입체적인 공간 및 교통체계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양주왕숙2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는 바람길, 구릉, 하천 등 자연을 활용한 자연친화 주거환경과 저밀도의 분산형 도시구조, 다양한 주체들이 교류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교산의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는 생활권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중부고속도로와 휴게소가 도시를 이분하는 현실에 맞춰 도시공간 조직, 연도형 시가지 구상을 선명하게 풀어낸 구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계양의 ‘2030계양, 하이퍼 테라 시티는 포용·연결·융합·공유라는 개념 아래 사람과 물류의 이동 현황을 반영하여 동서 도시축과 녹지축을 설정하고, 모든 생활권에서 녹지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2020 6월 공고된 고양창릉, 부천대장 공모는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 국제공모로 진행되었다. 특히첫마을 시범단지 계획이 공모에 포함되어 당선사의 참여도를 높였다. 고양창릉의포용적 연결도시는 창릉천이라는 자연환경과 서오릉이라는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성을 고려한 설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대장의오픈 필드 시티는 부천, 인천, 김포 등 주변 경제활동 지역과 연계해 도시 지원시설을 선형으로 배치하고, 직주근접 및 현실적인 조경설계로 균형감과 현실성을 고려한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각 공모 당선안은 계획수립 과정에서 수정, 변경될 수 있다). 

 

과천과천

<포용적 공유존>

우리는 주변 도시나 자연과의 단절이 아니라, 자연의 연속성을 지속하고 시민의 여가와 일상, 일터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유도시를 제안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요구와 자연, 산업, 인구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도시구조의 해법을 ‘이랑과 고랑을 만드는 경작 형태에서 찾았다. 도시에서 이랑은 생활과 일터가 담기는 공간이며, 고랑은 교류와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이자 자연과 연결되는 공간이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열린 포용적 공유존은 도시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어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고, 휴먼스케일의 가로는 각기 다른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교차하며 자연, 도시, 주민의 삶을 연결한다. 가로를 통한 긴밀한 연결 속에 도시 공동체는 활성화되고, 도시의 완결과 자연과 삶이 연결되는 장소성을 갖는다. (글, 자료제공 시아플랜 컨소시엄)

 

 


남양주왕숙

<공생도시共生都市>

수도권 서남부와 비교해 동북부는 자족산업과 공공문화예술 시설이 매우 부족하여 이런 기능들을 서울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CP(Urban Concept Planner)가 제시한 ‘GTX 광역노선, 자족시설의 확충, 주변과의 조화개념을 발전시켜 ‘경제도시, 생태도시, 초연결도시, 행복도시를 제안했다. 4D 개념의 토지이용계획을 도입하여 자립도시의 경제 기능을 강화하고, 지구 경계와 생활권을 각각 수변과 생활형 녹지로 특화하는 녹지체계를 조성한다. 인접 지역과의 연결성을 고려하여 도로의 상하부를 S-BRT 노선과,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로 분리하는 입체적인 교통, 동선계획이 핵심이다. 입체적인 용도복합 밴드, 정주성을 강화하는 공원 중심의 교육 클러스터, 계층간 물리적 구분을 최소화하는 소셜믹스 공간계획은 물리적·심리적 차별이 없는 입체복합도시를 만들 것이다. (글, 자료제공 디에이그룹 컨소시엄)

 

 


남양주왕숙2

<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

구릉과 하천이 어우러진 소도시의 자연지형을 온전히 살려 느린 삶의 속도를 실현하는 생활문화 중심의 도시를 제안했다. 지형을 반영한 도로망은 속도를 낮춰 보행 중심의 연결도시를 완성한다. 물길은 유유자족한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단지 내 어디서든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지하철역으로 이어진다. 물길 옆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용도로에는 모빌리티 허브와 스테이션이 제공되며, 균질한 폭의 생활도로에는 제한적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도시와 자연이 상생하는 휴먼스케일 도시를 위해 중소 규모 블록들 사이로 작은 길을 놓았다. 세 물길이 만나는 곳에는 입체보행 브리지를 놓아 역과 주요 시설을 아우르는 특화공간을 조성했다. 그 주변으로 디자인캠퍼스, 창작인 마을, 경춘로변 왕숙형 중정, 온실특화 시범단지 등이 구성되면서 일상의 가치를 담는 콘텐츠형 생활문화 디자인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다. (글, 자료제공 금성건축 컨소시엄)

 

 


하남교산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도시와 건축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다. 건축가와 도시설계자의 협력 아래, 다섯 가지 도시 개념을 제안했다. 첫째, 지문과 땅의 형국을 보존한 친환경 도시이다. 덕풍천과 지류들을 보존하여 녹지축을 형성하고, 대지 접경지역을 유연하게 활용한다. 둘째, 기존 가로를 존중하고 다원화·다중심 체계로 발전하는 교통친화 도시이다. 구 시가지와 연계하는 환상형 가로체계와 지하철·S-BRT노선을 지하화하여 만들어진 녹지보행축은 생활권 중심지를 잇는 백색 띠를 형성한다. 셋째, 도보생활권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친육아환경 도시이다. 넷째, 자율조직·자율진화하는 용도복합공간을 통한 일자리 도시, 자족도시이다. 기존 도시 기능을 연계·보완하며 삶터, 일터, 놀이터가 복합된 화이트존을 형성한다. 고속도로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도시고원은 관문 기능과 중심 기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마지막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거주 방식이 실현되는 도시이다. (글, 자료제공 경간도시건축 컨소시엄)

 

 


인천계양

<2030계양, 하이퍼 테라 시티>

개방적이고 안전한 이동을 요구하는 미래 도시상에 맞춰 P-PATH(Park Path)라는 60m 폭의 균질한 선형공간이 전체 단지를 관통하도록 계획했다. 개인들을 불러모으는내 집 앞의 매력적인 공간은 S-BRT 정류장이나 공공시설과 연결되며, 보행도시를 실현하는 전략이자 공유공생 도시를 위한 매개공간이다. 주간선도로, S-BRT, P-PATH 가 모두 만나는 도시 중심에테라(새로운 대지)’라는 차량과 분리된 보행자 공간을 두었다. 녹지축, 도로축, S-BRT가 결합되는 중심공간으로 입체적 용도복합시설로 계획되었다. 입지 특성을 고려해 김포공항·마곡·대장과 연계된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바탕으로 일·생활·여가가 합쳐진 생활권을 계획했다. 가변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곳을 복합용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앵커기업, 중소형기업, 창업기업,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차별화된 공공시설을 공급하여 역세권별 클러스터링을 구축하고 양질의 준주거와 여가 인프라를 계획했다. (글, 자료제공 싸이트플래닝 컨소시엄)

 

 


고양창릉

<포용적 연결도시>

우리는연접지역과 상생’, ‘도시 자연과의 공생’, ‘다음세대의 자생세 가지 비전을 제안했다. 첫째, 도시와 네트워킹하는 도시이다. 대상지는 파편화된 도시, 마을, 자연, 문화재 사이에끼인 도시. 우리는 주요 기능 거점들을 분산 배치하여 주변부와 원심적으로 네트워킹하는 한편, 각 거점들은 블루(수계)-그린(녹지)망을 통해 구심적으로 네트워킹한다. 둘째, 자연이 성장하는 도시이다. 도시 안에서 이동하고 생활하는 행위 자체가 자연을 가꾸는 행위가 되도록 유도한다. 도시와 함께 녹지가 성장하여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기반을 형성한다. 셋째, 사람이 선택하는 도시이다. 달라지는 일과 삶, 여가 방식, 비대면 환경의 새로운 교류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모세혈관 같은 오픈스페이스와 보행자망으로 선택의 다양성을 존중한 도시 조직과 이동 경로를 구축하여 현 세대를 수용하고 다음세대의 정주를 담보하고자 한다. (글, 자료제공​ 해안건축 컨소시엄)

 

 


부천대장

<오픈 필드 시티>

‘오픈 필드 시티는 자연에 순응하고 주변과 소통하는 공생도시를 추구한다. 평야와 하천이 있던 지형의 생태적 특성을 살려 주변과 공생하는 도시를 제안했다. 도시의 연접부는 자연과 들판의 풍경을 담고, 도시 내부는 삶과 놀이, 일이 공존하는 용도복합 밴드를 구성하여 기존의 고립된 들판에서 주변과 상생하는 도시를 계획했다. 첫째는 주변 지역과 산업 연계를 통한 공생도시 실현, 둘째는 원지형의 물 순환체계와 땅의 형상에 순응한 도시 골격 형성, 셋째는 주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용도복합 밴드를 계획하여 도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넷째는 앞의 세 가지 주제를 지닌 생활권을 구성하여 개성 있는 도시를 실현하는 것이고, 다섯째는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대를 고려하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는 입체적 용도복합이 이루어지는 공간계획을 통해 실현되었다. (글, 자료제공 디에이그룹 컨소시엄) 

 

 

 

공모 및 당선사 개요

 

과천과천

위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면적: 1,555,496( 47만평)

주택공급: 7,100

시행자: 경기도, 과천시, LH, 경기주택도시공사

당선사: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조주환) +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여춘동) + 동현건축사사무소(강동완) + 어반플랫폼(김형구)

 

남양주왕숙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및 진건읍 일원

면적: 8,889,780( 269만평)

주택공급: 53,300

시행자: 경기도, LH

당선사: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김현호) +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황성택) + ()사이트랩(김현무)

 

남양주왕숙2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이패동 일원

면적: 2,447,495​( 74만평)

주택공급: 12,700

시행자: 경기도, LH

당선사: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김용미) + ()어반인사이트건축사사무소(김대성·조영주) + 탈건축사사무소(서지영) + 조항만(서울대학교)

 

하남교산

위치: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항동, 하사창동, 교산동, 상사창동, 춘궁동, 덕풍동, 창우동 일원

면적: 6,491,155​( 196만평)

주택공급: 32,000

시행자: 경기도, LH,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당선사: 경간도시디자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경간도시디자인건축사사무소(오호영) + 기오헌건축사사무소(민현식) + 동해종합기술공사(정점래)

 

인천계양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면적: 3,349,214​( 101만평)

주택공급: 17,000

시행자: LH, 인천도시공사

당선사: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한영숙, 조영주) +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허동윤최병국) + 한아도시건축사사무소(안건혁, 유성)

 

고양창릉

위치: 고양시 용두동, 도내동, 화전동 일원

면적: 8,126,948​( 246만평)

주택공급: 38,000

시행자: 경기도, LH

당선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김태만) + ()일로종합건축사사무소(유재득) + 슈퍼매스스튜디오(차태욱)

 

부천대장

위치: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면적: 3,434,660​( 104만평)

주택공급: 20,000

시행자: 경기도, LH, 부천도시공사

당선사: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컨소시엄 구성: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김현호) + KCAP Architects&Planners(Ruurd Giet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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