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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더, 유토피아를 향해: 뮤제 아틀리에 오데마 피게 |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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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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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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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6년 10월호 (통권 707호) 

 

©Audemars Piguet 

 

 

인터뷰 다니엘 선들린 BIG 파트너 × 김보경 기자 

 

 

김보경(김): 뮤제 아틀리에 오데마 피게는 1875년부터 사용한 작업장과, 1992년부터 2019년까지 박물관으로 사용된 건물이 자리한 대지에 조성한 새로운 박물관이다.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도출해내기까지 여러 매스를 스터디했다고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의 안을 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다니엘 선들린(선들린): 클라이언트는 처음에 기존 작업장에 5층 규모의 건물 증축을 요청했다. 역사적인 랜드마크 바로 옆에 상당한 규모의 새 건물을 짓고 싶어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는 빠르게 기존의 요구 사항에서 방향을 틀었다. 그렇게 하면 주변의 전망을 크게 가리게 되고, 기존 작업장이 주변의 풍경과 맺어온 관계도 훼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존 건물 뒤편의 풍경 속에 낮게 자리 잡는 설계안들을 검토했다. 우리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번쩍이는 형제자매(sibling)보다, 풍경 속에 숨어 있어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보석’이라는 개념에 매력을 느꼈는데, 이는 우아한 시계가 착용한 사람보다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을 빛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Audemars Pig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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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김: BIG는 형태 자체의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런데 시계박물관이 시계 태엽 혹은 스프링을 연상시키는 형태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형태에서 설계 아이디어가 출발한 것처럼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BIG가 스스로 말해온 설계 방법론에서 예외적인 사례인가? 이 프로젝트에서 시계 부품의 형태는 어떤 의미 혹은 ...

 
*기사 원문은 월간 「SPACE(공간)」 707호(2026년 10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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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케 잉겔스
비야케 잉겔스는 덴마크 건축가이자, 건축·도시계획·조경·시스템 사고의 교차점에서 활동하는 다학제 디자인 스튜디오 BIG(비야케 잉겔스 그룹)의 설립자다. 그의 작업은 건축이 픽션을 현실로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실용적 해법과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결합한다. 잉겔스는 유형을 재정의하고 관습적 제약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들을 이끌어왔다. 맨해튼의 ‘중정형 마천루(courtscraper)’ 비아 57 웨스트부터 스키를 탈 수 있는 폐기물 에너지 발전소 코펜힐까지, 그의 작업은 지속 가능한 도시가 환경에 더 좋을 뿐 아니라 살기에 더 즐거울 수 있음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