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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튀르키예 건축: 닭집 | SO?

SO?

글
세빈제 바이라크, 오랄 괵타슈
자료제공
SO?
진행
윤예림 기자
background

「SPACE(공간)」 2025년 6월호 (통권 691호)​​ 

©Ali Taptık 

 

닭집은 튀르키예 동부의 팔랑가 예술 건축 농장(Palanga Art and Architecture Farm)에 위치한 작지만 세심하게 설계된 구조물로, 예술가 쿠틀룩 아타만이 주도하는 광범위한 재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한때 버려졌던 농촌 지역을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이 농장은, 새들의 재활 공간과 대규모 나무 심기 캠페인을 포함한 전체론적이며 재생 가능한 농업 원칙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여러 유명 건축가들의 헛간, 온실, 기타 농업시설을 포함하는 마스터플랜 속에서 닭장은 첫 번째로 완공됐다. 이 닭장은 동물과 자연환경 모두를 존중하는 인도적이고 기후 적응형인 쉼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목재 및 단순한 저기술 건축 방법으로 지어진 이 구조물은 기능성과 공간적 품질을 모두 갖춘다. 주요 특징으로는 교차 환기, 간접 자연 채광, 그리고 닭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달걀을 수집할 수 있는 단면 설계가 있다. 전통적인 닭장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한 이 프로젝트는 자연을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디자인이 농촌 재생의 촉매로 기능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공은 닭들이 이 공간을 받아들이는지에 달려 있다. 이는 관찰이라는 행위와 현지 전문 기술에 기반을 둔다. 모듈형 구조로 제작되어 약 800마리 닭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도외시된 농촌 환경에서 디자인이 변화의 도구로 활용될 수있음을 보여주는 선례를 마련한다. 

 

©Ali Taptık 

 

©Ali Taptık 

 

©Ali Taptık 

 

©Ali Taptık 

 

©Ali Taptık

 

©Ali Taptık

 

 

월간 「SPACE(공간)」 691호(2025년 06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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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세빈제 바이라크, 오랄 괵타슈
세빈제 바이라크와 오랄 괵타슈는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SO?의 공동 창립자다. 이들의 작업은 한국 대구의 파빌리온 수프라(2024), 런던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공공 부지에 설치한 언익스펙티드 힐(2015), 로마 국립 21세기 미술관(MAXXI) 내에 설치한 로스트 배리어(2015) 등 다양한 규모와 지역을 아우른다. 튀르키예 내에서는 모듈형 닭장부터 버려진 수영장의 변모까지, 적응적 재사용과 소규모 개입에 초점을 맞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 중 지진 이후 복원의 맥락에서 임시 건축과 부유 건축에 관해 실험한 호프온 워터(2018)와 폴드&플로트(2018)는 제4회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루마 아를, MAXXI,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 등에서 국제적으로 전시됐다. 서울대학교, 스위스 건축 박물관, 델프트 공과대학교, 류블라냐의 건축 및 디자인 박물관(MAO) 등에서 강연했다. 바이라크는 이스탄불 공공 공간의 변모를 탐구하는 『Bir Meydan Öyküsü: Beyazıt(어느 광장의 이야기: 베야지트)』(2019)를 펴냈으며 현재 튀르키예 MEF 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