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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 된 오피스빌딩 '분당두산타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KPF

사진
정동욱
자료제공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진행
최은화 기자
background



분당두산타워

1896년에 창립된 두산그룹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분당두산타워는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두산의 여러 계열사를 한 데 모아 창의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신사옥으로, 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장소가 될 것이다.

 

 


 

랜드마크

KPF와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합동 설계 프로젝트인 이 건물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인접 대지에 거대한 게이트 형상을 하고 있다. 성남과 서울을 잇는 주요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강렬하고 명쾌한 매스로 담아 내며, 새로운 랜드마크를 계획의 목표로 하였다. 지하7층~지상27층, 총 13만㎡의 거대한 매스를 각각 수직과 수평의 석재 루버를 가진 4개의 매스로 조합하였으며, 그 패턴으로 바람개비(PINWHEEL)이라는 설계 개념을 입면에 반영하였다.

 

 


 

공간구성 

수평성, 수직성을 강조한 입면은 기업의 이념을 표현하는 주요 계획 요소이고, 분리된 두 개 매스 상부를 잇는 길이 100m의 거대한 브리지는 계열사간 협력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그 최상층의 4개층 중심을 관통하는 거대한 아트리움은 수직적 소통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광활한 평면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공간 곳곳에 휴식, 협업을 위한 녹지 공간이 계획되었으며,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직원 식당, 대강당 등 직원 편의 시설과 리모트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등 협업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사우스 4층에는 두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역사관이 위치한다. 

 

 


 

입면 디테일

건물 외관을 둘러싼 석재 루버는 경부고속도로를 향한 입면 요소이자, 서향에 대응하는 친환경 요소일 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의 쾌적성을 극대화하여 오피스 설계의 정통성을 구현하기 위한 요소이며, 저층부의 두 개 매스 사이에 바람을 조절하고 주변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생의 요소이다. 

 

 


 

사옥

공간을 어디에 배치하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두산의 고민을 같이 공유하였고, 발주처와 수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결국 사옥이란 기업의 비전, 철학, 역사가 같이 묻어나는 하나의 아이콘(ICON)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것을 이해하였다. 그런 두산의 직원에 대한 태도를 사옥 건물 전체에 반영하여 독특한 부대시설과 휴게시설 등에 반영하였다. 

 

 

 

 

 

 

 


1층 평면도

 

 

 


6층 평면도

 

 

 


24층 평면도

 

 

 


단면도

 

 

 

 

 

인터뷰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 「SPACE(공간)」

 

두 개의 매스가 상부 브리지로 연결된다. 내부 동선과 공간 효율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건축물을 대지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할 지에 대한 고민은 모든 설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을 것이다. 분당두산타워의 경우, 주변 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두 개의 타워를 만들고 게이트 형태의 상부 매스를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공간도 크기에 따라 작은 공간과 큰 공간이 업무적으로 장단점이 각각 있듯이, 저층부 공간과 상부 매스형 공간도 각각의 필요성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상부 브리지는 단순히 연결 동선이 아니라, 여러 계열사를 기능적으로 통합하는 공간이다. 그룹 전체의 통합 업무공간, 교육공간, 작업공간을 24층에 배치하고 중앙에 아트리움을 배치했다.

 

루버 재료를 결정할 때 어떤 사항들을 고려했나?

분당두산타워의 경부고속도로(서향)를 향한 상징성 때문에 에너지 및 빛 저감 장치로서 루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초기부터 있었다. 동시에, 건물이 오피스 빌딩이고 한 기업의 사옥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는 적당한 두께의 재료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테라코타, 알루미늄, 자연석의 후보군 중에서 재료 선호도를 고려해 자연석으로 결정했고, 흰색에 가까우면서 무늬가 양호한 것으로 선택했다. 또한 자연석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200×450mm 사이즈의 잔다듬 느낌의 수직·​수평 사이즈 루버를 계획하면서도, 끝부분에서는 석재를 일부 깨어내는 방식으로 다듬어서 루버가 전체적으로 직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했다.

 

최근 대형 오피스빌딩 건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환경 요소는 무엇인가? 특히 분당두산타워에서 주력한 요소는 무엇인가?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곳에 업무공간을 배치하고자 하는 경향이 보인다. 업무시설의 본질은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업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로는 앞서 언급한 수직·수평의 루버, 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과 가까이 위치한 옥상정원, 고층부의 아트리움과 천창 등 녹지 및 휴식 공간, 보다 발전된 공조방식, 높은 층고 및 넓은 바닥 공간 등이 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설계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KPF

설계담당

김태집, 김태성, 문성준, 정진우, 정재호, 차봉근, 구자균, 박슬기, 백승우, 주혜진

위치

경기도 성남시

용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8,941.6㎡

건축면적

5,003.14㎡

연면적

128,550.56㎡

규모

지상 7층, 지상 27층

주차

956대

높이

119.9m

건폐율

55.95%

용적률

869.91%

구조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석재, 저철분 유리(T28)

구조설계

MCS 구조기술사사무소(주)

기계설계

우원엠앤이

전기설계

대일이앤씨

시공

(주)두산건설

설계기간

2016. 1. ~ 11.

시공기간

2016. 10. ~ 2020. 12.

건축주

(주)디비씨주식회사((주)두산)

조경설계

서영엔지니어링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1983년에 창립된 한국 건축의 상징적 기업으로, 시대와 사회상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며 한국 건축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도시와 사회 그리고 문화가 만들어낸 다양한 문제를 공간으로 풀어내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행복한 건축'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건축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www.gans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