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로그인
근대도시건축연구회와 (사)새건축사협의회에서 ‘2020 근대 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을 주최한다.
올해의 대상지는 인천 부평구 미쓰비시 사택지이다. 일제 말 한반도의 병참 기지화를 위해 부평 일대가 공업지대로 계획됨에 따라 공장과 함께 신설된 공업주택 단지로, 대표적인 군수 기업이자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제강이 소유하여 ‘미쓰비시 사택지’로 불려왔다.
일제 말 한인 노동자들의 집단 거주지이자 6∙25전쟁 이후 미군 부대의 배후지로 기능하며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기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장소이지만, 80여 년이 지나며 이곳이 갖는 역사적 교훈이나 의미는 지워진 채 낙후된 주거지로 방치되어 많은 주택이 멸실된 상황이다. 최근 근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미군기지의 반환 등으로 사회적 주목을 받으면서 개발과 보존 사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평 미쓰비시 사택지의 역사적 가치와 교훈은 남기면서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건축과 대지의 경계를 넘어 확장된 범위인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접근하여,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 해석과 제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참가자격
역사·도시·문화와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1팀 3인 이내)
일정
사전등록: 3월 2일(월) ∼ 4월 17일(금)
1차 질의: 3월 9일(월) ∼ 13일(금)
워크숍: 4월 4일(토) 14:00∼17:00 (장소 추후공지)
2차 질의: 4월 6일(월)∼10일(금)
작품 접수: 6월 10일(수)까지 (우편접수, 6월 10일 우편소인 유효)
작품 심사: 6월 13일(토) 10:00∼17:00
결과 발표: 6월 15일(월) (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
시상: 6월 27일(토) 15:00∼17:00
전시: 6월 27일(토) ∼ 7월 1일(수)
* 각 행사 일정 및 장소는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음.
심사위원
이민아(심사위원장, 건축사사무소협동원 대표)
강예린(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손진(이손건축 대표)
정현아(디아건축사사무소 대표)
한광야(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태경(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시상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수여 예정) 2팀, 상장과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 2팀(근대도시건축연구회 회장상,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상),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 2팀, 상장
특선 7팀, 상장
입선 다수, 상장
주최
근대도시건축연구회, (사)새로운문화를실천하는건축사협의회
후원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문의
공모전 공식 이메일: 2020_re-birthdesign@naver.com
▲ SPACE, 스페이스, 공간
ⓒ VMSPA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