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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신규제도 도입

etc.2020.02.25


서울시가 2019년 12월 10일에 개최된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에는 건물 고층부 입면을 저층부와 어울리도록 개선하고 공개공지의 개방성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평 15·16지구(종로구 삼일대로 401-20 일대)는 2019년 3월에 발표된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에 포함된 중요 대상지로, 정비와 존치를 혼합한 도시재생 정비기법이 도입되는 첫 번째 사례다. 혼합형 도시재생 정비기법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하되, 민간과 함께 도시재생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논의는 시·구 주관부서와 도시건축혁신단, 공공기획 자문단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이 단계에서 공공건축가와 전문가 그룹,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공평 15·16지구 계획안은 지상 13층과 17층 규모의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이 116,020㎡에 달한다. 종로의 옛 도시조직인 피맛길을 보전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와 선큰 가든이 조성되며, 건물 저층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점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12월 26일에 개최된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 위치한 국·공유지와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가 각각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을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공공주도의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며,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안에서 추진되는 점 단위의 프로젝트를 활성화 계획 없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재 유수지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인근의 국·공유지에 지상 28층 규모의 건물 2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완공되는 건물은 창업지원시설, 공용청사, 신산업 체험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며, 기존 용산전자상가에 부족한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에 건립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에는 노후건축물을 정비하고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개발 사업방식이 적용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 및 임대 아파트, 사회간접자본을 공급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같은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편집부>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대상지 / Images courtesy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 Images courtesy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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