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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기념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competition2020.02.10


대공분실 및 기념관 단면계획 ​ⓒDIA Architecture​​

자유광장 및 치유의길​ ​ⓒDIA Architecture​​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9년 12월 13일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아건축사사무소(정현아)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인권기념관이 들어설 곳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로, 과거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사용된 곳이다. 김수근이 설계한 해당 건물은 1976년 완공된 이후 ‘국제해양연구소’라는 위장 상호로 운영됐으나,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밝혀지며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대공분실이 위치한 위치한 부지에 민주, 인권, 평화의 의미를 포괄하는 기념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설계공모에서 몇 가지 필수 조건을 내걸었다. 대공분실 건물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것, 기존 건축물과 유기적 관계를 맺도록 할 것,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수장고, 다목적 홀, 다용도 회의실 및 연구실, 운영지원공간을 포함할 것 등이다. 

최종 당선된 디아건축사사무소는 ‘역사를 마주하는 낮은 시선’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주요 전시시설과 아카이브실을 지하에 배치한 점이 특징인데, 이는 기존 건물을 보존하고 부지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함이다. 설계안은 방문객이 관람 동선에 따라 기존 건물, 신축 건물, 외부 공간, 지하 공간을 계속해서 교차하도록 계획했다. 방문객은 1층 상설전시장으로 진입해 지하 1층의 상설전시장, 야외전시장으로 이동한 다음 기존 대공분실 건물로 들어가 현장체험과 사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후 다시 지하로 내려가 기획전시와 참여전시를 관람하고 1층의 자유광장을 거쳐 치유의 길, 사색의 공간까지 이어진다.

심사에는 총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정수진(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지침에서 요구한 사항을 가장 적절하게 포용했다”고 평가하며 특히 “전시공간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박현진(에이치제이피 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외부공간 및 주변과의 관계 설정이 우수”하지만 “용산미군부대에 대응하는 입면 스터디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경(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은 “대지 해석에 따른 배치안”을 높이 사며 “기존 건물의 폐쇄적 아우라를 지키는 동시에 개방성을 확보한 점”을 당선 사유로 꼽았다. 전보림(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은 “전시공간의 공간감이 다양”하고 “건물 매스의 처리가 가장 적절하고 세련”되다고 평가했으며 박현진과 마찬가지로 “용산미군부대를 향한 건물 입면이 폐쇄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사업에는 공사비 231억원, 시설부대경비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주인권기념관은 2022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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