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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가 된 미술관 복도

etc.2019.11.28


 

어두운 정동길에 환하게 불이 켜진 미술관, 낯익은 셀러브리티들의 걸음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11월 4일, 에르메스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공개됐다. 패션쇼가 개최된 미술관은 2002년 옛 대법원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것으로, 세 개 층을 아우르는 보이드가 인상적이다. 에르메스는 거대한 빈 공간을 순회하는 복도와 계단을 런웨이 동선으로 전환하여, 〈WALK THE LINE〉이라는 패션쇼 제목을 공간적으로 보여줬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남성복 컬렉션 행사는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의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이 기획했다. 그동안 에르메스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런던의 우편물 사무소, 항구가 된 홍콩의 옛 공항 터, 상하이의 오래된 부두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남성 패션쇼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전통과 새로운 발견, 상상력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노그래피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맞춤형 의류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비스포크 월’, 메탈장식과 감각적인 색상이 가미된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레디 투 웨어 잭팟’, 소장가치가 높은 피스를 만나볼 수 있는 ‘빈티지 바’, ‘미니 골프’ 등이 조성되어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를 방문객에게 보여줬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가상현실 세션은 에르메스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의 콘셉트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가상현실 영상은 서울의 여러 명소를 지나 파리 에르메스 포부르 매장에 도착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에르메스 2019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워크 더 라인〉 전경 / Images courtesy of Hermes ⓒKyungsub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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