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SPACE는 국내 최고의 건축 포털 매거진입니다. 회원가입을 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회원가입
Naver 로그인


거대한 캔버스가 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tc.2019.12.06


올 겨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화려한 영상과 음악이 결합된 대형 전시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의 랜드마크를 미디어 파사드로 활용하는 겨울 빛 축제 〈디디피 라이트〉를 개최하고, 매년 국내외 미디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빛 축제의 주제는 ‘서울 해몽’으로, 동대문을 비롯한 서울의 변천사를 데이터 시각화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관에 투사될 영상은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기술로 제작되며, 과거 동대문의 사진과 시민들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업로드한 서울의 모습이 원천 데이터로 활용된다. 공공 스크린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모두의 인공지능, 에이.아이, 엔타이얼리 온 어스’(2018)로 전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좋은 삶〉에 참여한 민세희가 디디피 라이트의 총감독을 맡았으며, 파라메트릭 데이터 기법으로 유명한 터키 출신의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이 메인 작가로 참여한다. 그는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을 맵핑한 ‘더블유디씨에이치 드림즈’(2018), 리카르도 레고레타 설계의 산타페 예술 디자인 대학교 건물에 투사한‘ 레고레타 얼라이브’(2012)등을 선보인 바 있다.

레픽 아나돌은 “아시아에서 아직 다뤄보지 못한 규모이자, 자하 하디드의 건축적 유산 위에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600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로 생성된 알고리즘으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작업이 서울 시민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덧붙여 민세희는 “신진 미디어 디자이너가 데이터 기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구축 예정인 아카이브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미디어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배(서울디자인재단 디디피 운영본부장)는 “디디피 라이트를 내부 자산이 아닌 동대문 상권과의 연계 및 상생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현재 지역 상인들과 야간경관 조도 조절, 겨울철 관광객 유치, 디자이너 마켓 운영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행사의 취지와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동대문 일대를 화려하게 밝힐 디디피 라이트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개최된다. <김예람 기자​>

 


 

<디디피 라이트> 컨셉 이미지 / Images courtesy of Seoul Design Foundation

 


댓글

㈜CNB미디어 우.03781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연희동)
이메일 editorial@spacem.org
대표번호 02-396-3359
팩스 02-396-7331
사업자등록번호 206-81-40424
통신판매신고번호 제2013-서울서대문-0150호
대표자 황용철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정은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주연
호스팅 퓨처인포
VMSPA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