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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학생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제안하는 미래

exhibition2019.11.15


지난 9월 7일,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며 전시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가 개막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근대 역사를 다루는 1부를, 과천관에서는 한국의 근대 작품들을 전시하는 2부를, 서울관에서는 한국이 현재 마주한 광장을 다루는 3부를 선보인다. 근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 축을 통해 전시 주제인 광장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역사를 돌아볼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현 상황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동시대 파트에 해당하는 3부 전시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탐구하는 개별 작품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개인적 신분에서 사회와 마주하는 문제들부터 시작해, 사회적 신분에서 사회와 마주하는 거대한 문제들, 광장에 대한 색다른 시선, 현대 사회의 문제로부터 탈피하기를 바라는 염원, 현대 광장에서 미술관이 가지는 역할, 광장을 이루는 수많은 개인으로 작품의 주제가 이어진다. 

또한 전시 관람을 마치고 미술관 외부로 나오면 역사적 의미의 ‘봄’을 표현한 작품을 마주할 수 있어 미술관 전체가 광장이라는 주제로 엮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하다.

전시 외에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미술관이 현대 사회의 광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다. 기존의 틀을 깨는 성격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관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와 행사라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사회와 예술 분야에서 미술관에 요구되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개관 50주년 전시를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앞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나아갈 50년의 미래도 기대해본다. <정하임 SPACE 학생기자>

 

 

ⓒ정하임

 

오형근, '로즈' 연작 설치 전경 / Image courtesy of 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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