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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저 가구전 <슈가 디쉬>

exhibition2019.09.11


토마스 바저의 국내 첫 개인전 <슈가 디쉬>가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성수동 서플라이 서울에서 열렸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형태와 강렬한 색깔의 가구를 제작하는 그는 건축과 조경을 전공한 1992년생 젊은 디자이너다. 가구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아 가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몰랐던 그는 길거리에서 이케아 가구를 주워 와 종이 펄프를 덧대는 방식으로 가구 디자인을 시작했다. 이 독특한 제작 방식은 이내 토마스 바저만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로 자리잡는다.

그의 가구는 강렬한 이미지로 인해 조각처럼 보이지만 모든 가구는 기능에 충실한 실용품이다. 한 입 베어 먹은 듯한 비스킷 모양의 오브제는 옷걸이고, 나무 밑동을 닮은 둥근 볼륨에 다리 세 개가 달린 것은 농구공 보관함이며,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린 흰색 판을 구부려서 만든 커다란 곡선은 뒤로 눕듯이 앉을 수 있는 릴렉스 체어다. 하트 모양 구멍이 가득한 검은색 의자는 마치 덤불이 등받이를 휘감아 올라가는 듯하다가 제일 위에서 꽃봉오리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힐 하우스 체어를 오마주한 것이다. 어떤 가구는 일부 요소가 종이 펄프로 덮이지 않아 원래 재료가 드러나기도 하는데, 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이러한 실마리를 통해 토마스 바저의 가구 제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최은화 기자>

 

ⓒJi Y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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