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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에서 한국건축 아카이브 단행본 시리즈의 첫 단계로 『삼성건축사사무소』를 출간했다.
삼성건축사사무소는 1965년 고 장기인 선생이 개소한 이래 아들 장순용 선생과 손자 장필구 선생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지속되었으며, 해방 이후 우리나라 문화재 수리, 보존 및 복원의 발전을 주도해 온 국내 최고의 전통건축 전문 설계사무소이다. 2016년 여러 사정에 의해 아쉽게 종업을 했지만, 소중한 자료는 모두 한양대학교로 이관되어 국가한옥센터와 함께 아카이브로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삼성건축사사무소 아카이브의 구축에 대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규철 박사, 한양대학교 한동수 교수, 동양미래대학교 장필구 교수, 삼성건축사사무소 장순용 소장, 경기대학교 김동욱 교수, 문화재청 김지홍 박사, 총 6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그 의의를 조명한다.
이 책은 삼성건축사사무소의 활동과 주요한 삼성건축사사무소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구축된 아카이브는 전체의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고, 앞으로 나머지 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삼성건축사사무소 아카이브에 관심을 갖고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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