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루 2019 디자인공모 당선작 발표

서울시가 서울마루 2019 디자인공모의 당선작으로 잉어(대표 김다예)의 '소통하는 풍선 지붕'을 선정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옥상광장 ‘서울마루’는 건물 주변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담은 공간이다. 덕수궁 돌담을 수평적으로 연장하여 완만한 경사를 그리는 건물의 지붕에 조성된 ‘서울마루’는 세종대로보다 약 3m 이상의 높이에서 새로운 눈높이로 주변 도시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옥상광장이 주변의 역사문화 경관을 조망하는 플랫폼이자 다양한 도시적 활동들이 일어나는 장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고 활용 방안들을 모색하여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당선작 '소통하는 풍선 지붕'의 대형 풍선은 사람들의 사용에 따라 요동치며 주변 어디에서 보더라도 한눈에 보이지만, 기존의 풍경과 맥락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애드벌룬과 짐볼 및 빈백은 조명, 그늘막, 장난감, 의자 등의 기능을 충족하는 동시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당선작에는 작품을 설치할 수 있는 권한과 작품설치 비용 1억 원이 지급되며, 설치는 9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2등작에는 스키마(대표 김세진)의 '서울마루 위에 서울을 펼치다', 3등작에는 어반야드(대표 배건국)의 '서울구름'이 선정되었다.

당선작 '소통하는 풍선 지붕'​ / Image courtesy of 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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