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울림 체육센터 설계제안공모 당선작 발표

서울시가 서울 어울림 체육센터 설계제안공모의 당선작으로 다니엘바예 아키텍츠(대표 다니엘 바예)의 설계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열악하고 장애인 인구가 많은 서울 동북권에 생활체육 활성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원구 상계동에 건립될 이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시설의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력을 제고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당선안은 대지의 조건에 순응하며 자연 채광을 건물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각 층의 볼륨을 수평으로 이동시키며 크게 두 개의 공공 공간을 만들었다. 대형 캔틸레버로 둘러싸인 로비는 건물 진입부에서 광장을 형성하고, 각 층의 볼륨이 이동하며 만들어진 테라스는 각 층에서 접근 가능한 계단식 정원을 조성하여 공공성을 강조한다. 또한 수영장, 장애인을 위한 다용도실과 체육실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이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사용자가 동시에 일어나는 다른 활동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심사에는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 대표), 이재성(지음재 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수진(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기중(카로 아키텍츠 대표), 이형욱(종합건축사사무소 도가에이앤드)가 참여했다. 기타 입선작으로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대표 조주환)+㈜엠엠케이 플러스(대표 맹필수, 김지훈)의 ‘모두를 위한 공원’,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돈)+㈜엘레멘타건축사사무소(대표 임환기)의 ‘노원공감(路園空感)’,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대표 노윤경)의 제안이 선정됐다. 

자료제공_다니엘바예 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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