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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해외건축여행장학제 수상자 발표

prize 2019.06.24


6월 14일 김태수장학재단과 목천김정식문화재단이 올해 김태수해외건축여행장학제(이하 김태수장학제)의 수장자로 김대현(호가방건축사무소 공동대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태수장학제는 한국에서 건축교육을 받은 만 35세 미만의 젊은 건축가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991년부터 작년까지 총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총 14명의 지원자가 접수했으며 수상자 선정을 위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쳤다. 먼저 지원자의 성향을 살피기 위해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미국 하트포드에 위치한 태수 김 파트너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김태수와 건축가 3명이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여 이광훈, 민지희, 김대현을 선정했다. 이후 세 명의 지원자가 여행목적과 계획을 발표하는 2차 심사를 5월 30일 서울 목천김정식문화재단에서 진행했다. 최욱(원오원아키텍스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찬중(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정곤(건국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원자 개별면접을 통해 여행계획뿐만 아니라 각 지원자가 지닌 건축적 사고를 면밀히 살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현은 호가방건축사무소를 2018년 개업한 뒤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의 리모델링 작업과 신축 설계 작업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건축언어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구 작업, 전시와의 연계 작업 등도 언급했다. 

최욱은 ‘일관성 있는 건축어휘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작업’을 선보이는 김대현의 ‘성실한 태도’를 높이 샀고, 김찬중은 ‘특유의 소박함과 진지함으로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작업’을 한다고 평가했다. 김정곤은 ‘자신만의 개성을 건축물의 평면과 디테일에 구체화시키는 능력’을 언급하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는 해외건축여행기금으로 미화 12,000달러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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