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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book2019.05.15


 

 

열여덟 가지 시선으로 본 바우하우스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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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균, 신희경, 김주연 외 15인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

 

바우하우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펴낸 책으로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바우하우스 선집이다. 건축, 미술, 디자인 분야의 필자 열여덟 명이 2년여의 기획과 집필 기간을 거쳐 출간했다. ‘예술과 기술-새로운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우하우스는 모더니즘 운동의 플랫폼이자 촉매제였다. 오늘날 예술과 건축, 디자인의 원형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산업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고 디자인 기초교육의 규범이 되는 등 꺼지지 않는 명성과 지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책의 초대글을 쓴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의 큐레이터 토어스텐 블루메는 “바우하우스는 그 자체로 종합예술 작품일 뿐만 아니라 많은 종합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책은 당시 시대상에서부터 바우하우스의 역사, 공방 중심의 주요 교과과정, 초대 교장 발터 그로피우스를 비롯해 교수진으로 참여한 예술가들의 활동과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바우하우스의 건축, 그래픽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전시와 공연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다뤘다. 특히 성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체제에서도 바우하우스 역사에 중요한 성과를 남긴 여성 디자이너들의 삶과 업적, 작품을 조명한 점이 흥미롭다. 또한 폐교 이후 바우하우스가 역사화되고 신화화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그 의미와 역사적 한계를 지적했다. 바우하우스가 우리 디자인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기도 했는데, 공저자 중 한 명인 최범은 “이 책이 바우하우스 100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디자인 100년에 대한 사유의 출발이자 동시에 한국 디자인에 대한 물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에는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이 제공한 자료와 도판을 수록했고 별도의 지면을 할애해 바우하우스의 주요 인물 열여덟 명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해 소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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