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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

seminar2019.05.09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이 지난 3월 27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됐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시 주제인 ‘집합 도시’의 개념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 도시 및 건축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개최되며 개별 주제를 다루는 네 개의 전시 프로그램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스튜디오의 중간발표로 행사를 시작했다. 최상기(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큐레이터인 국제스튜디오 세션은 전 세계 43개 대학의 연구자 및 학자가 참여하여 비엔날레의 담론을 활성화하고 핵심 비전을 제공하고자 한다. ‘집합 도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접근 방식이 존홍(서울대학교 교수), 피터 페레토(홍콩중문대학교 교수), 전재성(마니토바대학교 교수) 등 총 여덟 개의 참여 스튜디오에 의해 소개됐다. 

‘집합 도시’ 주제 전시를 맡은 베스 휴즈는 “집합적 행위가 어떻게 도시 개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역설하며 “공존, 사회적 실천, 거버넌스, 연구 및 추측의 새로운 모델” 등을 중요 주제로 삼아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 전시의 공동 큐레이터인 임동우(홍익대학교 교수, 프라우드 공동대표)와 라파엘 루나(한양대학교 조교수, 프라우드 공동대표)는 “전 세계 약 80여 개 도시를 집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 도시가 중요 이슈, 생각, 가치 등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공유되는 주제는 무엇인지, 해당 주제가 도시마다 어떻게 적용되어 새로운 결과물로서 진화해가는지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현장 프로젝트는 장영철(와이즈건축 대표)의 지휘하에 서울 구도심의 1/4을 차지하던 전통시장에 주목한다. 그는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한 시장은 집합적 특성을 가지며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의미를 포괄하는 풍요로운 장소”라며 “비엔날레 기간 동안 주말마다 실제로 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집합 도시’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하루 종일 발표를 이어갔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각자가 안고 있는 고민을 내놓는 정도에 그쳤다. 토론회를 통해 ‘집합 도시’를 정의 내리고자 했으나 “계속해서 진화하는 개념이라 고정적인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리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다른” 도시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번 행사에서 다뤄진 고민과 담론을 바탕으로 오는 9월에 있을 2019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를 조직적으로 구성해보자는 포부를 다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은화 기자>

 


 

Images courtesy of Seoul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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