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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추모전시, 꽃을 기다립니다

exhibition2019.03.28


지난 3월 2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전시 <꽃을 기다립니다>가 진행되었다. 전시는 서울시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해성 총감독과 배다리 감독이 기획하고 위진복(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석규(에이큐스튜디오 대표), 이승엽(아크166 대표)이 공동 설계했다.

광장에 들어서면 모래 바닥에 얇고 긴 검은색 기둥이 군집을 이루며 촘촘하게 세워져 있다. 기둥 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것부터 허리춤에 오는 것까지 다양하며, 기둥마다 상단 아크릴에 독립유공자의 이름, 출생연도, 서거연도가 각인되어 있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서거한 무명의 운동가들은 전시 제목과 동일한 ‘꽃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로 새겨졌다. 유관순, 김구와 같이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도 눈길을 끌었다.

위진복, 홍석규, 이승엽은 기획의도와 관련하여 ‘현재 생존해계신 분, 순국하신 분, 이름 모를 분들을 별빛으로 생각하여 은하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별 기둥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바닥에서 올라온 민중을 상징하는 검은색 파이프가 광장 바닥에 설치되고, 독립유공자를 개별적으로 나타내는 아크릴 실린더가 파이프 상단에 조립되며, 기둥 하나 하나를 별빛으로 표현하도록 LED 조명이 설치되었다. 조명 색깔은 태극기의 색상비율에 맞춰 빨강, 파랑, 흰색으로 추출되었다.

시민들은 기둥 사이를 걷거나 기둥에 각인된 이름을 읊고 손편지를 쓰기도 하고 장미꽃을 기둥에 매달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독립유공자들과 3.1운동을 마음에 새겼다. 전시는 3월 8일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순회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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