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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창호·도어 전문회사인 게제(GEZE)의 한국 지사 설립을 기념한 행사와 브랜드 설명회가 지난 2월 27일 JW 매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게재의 제품은 자동 도어 시스템 및 도어 기술, 안전 시스템, 열기 및 열 추출 시스템, 창문 및 환기 기술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품 개발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해 건물과 연동될 수 있는 장점을 언급했다.
지사 설립 이전부터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같은 대형 빌딩에서 게제의 제품이 사용된 바 있다.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게제는 서울 내에 한정되었던 유통망을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공급과 더불어 맞춤형 솔루션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제는 독일 본사 외에 중국 천진, 세르비아, 스페인 등에 제조공장을 두고 전 세계 31개 자회사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설립 행사에 참여한 토미 슬라브 예거(게제 인터네셔널 대표 이사)는 “아시아는 건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품질, 안전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매우 큰 기회의 시장”이라며 “빌딩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필요한 프로젝트를 구축, 개발하고 최적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허윤회(게제 코리아 지사장)는 “게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운영 철칙인 안전을 토대로 한국 고객에게 최적,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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