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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설계공모

prize 김제연 기자 2026.11.06


「SPACE(공간)」 2026년 11월호 (통권 708호) 

 

양산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안. ©SN Architecture 

 

9월 1일, 양산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에스엔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김은진, 김상언)의 ‘Living Commons: 생태적 농촌주거’가 선정됐다. 본 공모는 농촌에 주택을 건립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필요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사업은 부지면적 2만 1,260m²​ 내에 연면적 2,062.44m²​를 건축하고, 59m²​ 타입 주거 16동, 74m²​ 타입 주거 13동, 커뮤니티 센터 1동을 포함해야 한다. 총 공사비는 약 75억 원으로 책정됐다.

 

에스엔건축사사무소는 “개별 주거의 쾌적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공동체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지형과 물의 흐름을 지우기보다 새로운 마을의 질서로 이어가고자 했으며, 대지를 분절하는 구거를 두 마을을 하나로 잇는 생태·경관의 중심축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녹지를 제공했다. 사적 마당에서 소통의 마당, 공유마당, 생태 녹지로 점차 확장되는 공간 구조도 함께 계획했다. 또한 공장 제작‐현장 조립의 목구조 패널라이징 공법을 적용한 두 개의 유형으로 29채 주택을 건축해 구축의 합리성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구거를 분리의 경계가 아닌 통합의 공간으로 전환한 점과 단계적인 공간 구조를 통해 작은 이웃 관계에서 마을 공동체로 확장되는 정주 방식을 제안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한된 단위 주거의 단조로움을 변주된 형태의 지붕으로 해소하고자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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