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26년 8월호 (통권 705호)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안 ©KAWA DESIGN GROUP
지난 5월 26일, 서울시는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안으로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최삼영)+건축사사무소 이색(대표 박찬규)+(주)디디건축사사무소(대표 이정섭)의 ‘하이브리드 돔’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50,916m2의 광진구 광장동 체육시설부지에 국제 대회가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공원,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팀은 “실내체육관을 독립된 건물이 아니라 도시의 흐름과 자연, 주변 생활 인프라를 연결하는 ‘리빙 그라운드’, 즉 공원으로 확장되는 건축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상과 옥상을 잇는 산책로와 잔디광장, 외부 데크, 옥상정원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건축물 위를 걷고 머무를 수 있도록 했으며, 목재와 철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돔 내부에는 국제 경기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등을 수용하는 가변형 공간을 계획했다.
심사위원들은 하이브리드 돔이 장스팬 구조를 구현하면서 반복되는 목구조 프레임으로 체육관 내부에 구조적 리듬과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원형 경기장의 안정적인 형태와 공원으로 확장되는 보행 동선, 반복 구조와 물량 절감을 통한 시공·공사비 대안도 당선 이유로 꼽혔다. 다만 목구조의 실현 가능성과 공사비, 경기장 조도와 설비, 주·보조경기장 동선 및 공원과의 연결은 보완 과제로 지적됐다. 본 사업의 총공사비는 1,567억 2,800만 원이며 2028년 4월 착공해 2031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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