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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도시로의 진화: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exhibition2018.11.08



건축의 지역성을 다룬 올해 건축문화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건축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쿠로시오 해류를 통해 제주・타이완・규슈・오키나와의 건축 고찰한 주제기획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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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예술공간 이아 등 제주에서 열렸다. 한국건축가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올해 건축문화제는 ‘다채도시’를 주제로 삼아, 인구 백만 명 규모의 도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색채를 지닌 곳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주제기획전과 특별전,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조직됐으며,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건축학교와 건축문화답사, 영화제 등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 행사로 한국건축가협회상・젊은건축가상 등의 시상식,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과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재미학생특별전 등 일반전시도 열렸다.

주제기획전 <쿠로시오 해류: 동아시아 해양 건축 실크로드>는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제주를 한반도의 부속 도서가 아니라 바다를 통해 주변 섬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지역으로 보고, 쿠로시오 해류가 지나는 대만, 오키나와, 규슈, 그리고 제주를 묶어 문화적 동질성과 이질성을 고찰했다. 각 지역별로 구획된 전시장에는 해당 지역을 조사한 내용이 사진과 텍스트로 소개됐다. 지역의 건축가를 인터뷰한 영상도 함께 전시했다. 태풍 등 자연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폐쇄적인 가옥구조,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전에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물부엌’ 공간은 섬 지역 건축의 특징적 요소로 제주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에서도 나타났다. 전시를 기획한 고성천(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운영위원)은 “1700년대에 제작된 지도 ‘한라장촉’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당시 교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의 위치와 지명이 기재돼 있다”며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기획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열린 12일 오전에는 도시재생 세미나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깨우는 건축, 살아난 도시’라는 제목으로 여섯 번에 걸쳐 진행될 한국건축가협회 도시재생 세미나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김선아(한국건축가협회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김종대(디자인연구소 이선 대표), 나권희(엠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각 회차의 발제자들이 나와 문제의식과 앞으로 다룰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아는 “최근 도시에 관한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뀌고 건축에서도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건축가들에게 응답과 참여를 요구한다”며 “건축가, 도시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시재생 세미나의 토론 내용은 웹진 VMSPACE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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