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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에서 스위스대사관과 함께 스위스 사진 작가 헬렌 비네의 토크를 개최합니다.
주로 공간이나 건축물을 촬영하는 헬렌 비네는 지난 25년간 라울 분쇼텐, 자하 하디드, 피터 줌터 등의 유명 건축가의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작가는 사진을 통해 공간을 오롯이 재현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며, 사진 안에서 한 공간이나 장소를 거니는 경험이 실재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실재의 공간을 선택적으로 편집한 사진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공간의 이미지와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안동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기반으로, 사진 안에서의 공간이 과도적 공간(Transitional Space)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본 프로그램에는 영-한 통역이 제공됩니다.)
작가 소개
헬렌 비네(1959년 출생)은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스위스 건축사진가이다. 작가는 라울 분쇼텐, 다니엘 리베스킨트, 피터 줌터, 자하 하디드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건축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출판했다. 작가는 현재 한국에서 한국의 전통 가옥을 촬영하고 있다.
일시: 18.10.30 (화) 5pm
장소: 아트선재센터 B1 아트홀
주최: 아트선재센터, 스위스대사관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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