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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고한: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exhibition 박민정 학생기자 2024.03.18


 

 

 

<누구의 숲누구의 세계> 전시 전경, Image courtesy of The Daegu Art Museum

 

우리가 머무는 지구는 누구의 것인가인류세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환경에 대한 인간 중심적 서사를 놓고 여러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우리가 인식하는 환경문제와 발전에 대한 욕망 사이의 충돌 또한 계속되고 있다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전시 <누구의 숲누구의 세계> 6 2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첫 번째 섹션인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에는『침묵의 봄』 속 미래 환경에 대한 시선이 자리한다책은 나무구름우주 또한 지속 불가능할 수 있다며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이러한 시선과 연결되는 작가 장한나의 (2024)은 생활 필수재라고 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침식과 풍화를 거쳐 돌이 되어 새로운 자연을 이루는 모습을 표현해 시선을 끌었다인류의 욕망을 주요하게 다룬 두 번째 섹션 잊혀진 얼굴봉합된 세계에서는 식물원 내부의 정원을 그려 자연스러운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김유정의 중간 서식지(2021) 등이 포함됐다마지막 섹션 세계에 속해 있으며세계에 함께 존재하는에서는 공기생명체그리고 지구를 3D와 모빌 등으로 표현한 작업을 다뤘다특히 아나카 이의 모든 섬은 물 속에서 연결되어 있다(2021)는 날개개구리 알 주머니 등이 촉수에 붙은 돌연변이 버섯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작품으로인류가 미친 영향이 하나하나의 생물체에도 가 닿았음을 지적하는 듯했다이처럼 비인간자연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고 또 재설정하도록 이끈다. (박민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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