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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제작, 환경과의 작용과 공존: <건축과 환경적 실험>

exhibition 박지윤 기자 2024.01.25


「SPACE(공간)」 2024년 1월호 (통권 674호) 

 

 

유블로 프로토타입 변천사 ©Park Jiyoun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과 김재경(한양대학교 교수)이 기획한 ‘건축가의 관점들’은 예술, 가구, 환경을 소주제로 다루는 연작 전시다. <건축과 환경적 실험>은 이 연작의 마지막 전시로 김나리(유블로 공동대표), 한은주(소프트아키텍쳐랩 대표), 남정민(고려대학교 교수)이 참여해 환경과 관련한 각자의 건축적 관점을 인터뷰와 작업 영상, 모형, 책을 통해 소개한다. 먼저 파사드 컨설턴트의 이력이 있는 김나리는 파사드와 환경을 연결 짓는다. 일례로 그가 소개한 직경 18cm의 환기창 유블로는 여닫는 기능을 위한 금속, 플라스틱 프레임을 생략할 수 있게 해 탄소발자국을 줄인다. 그는 전시된 도서에서 “한국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이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건물의 생애주기 중 사용 단계 탄소발자국, 즉 운영 탄소 배출량 저감만 고려”한다며, 사용 단계뿐만 아니라 제작 단계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안의 중요성을 짚기도 했다. 이어서 한은주는 미세한 날씨와 인간의 활동을 반영하는 매개변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앰비언스월(「SPACE(공간)」 645호 참고) 등을 소개하며 환경과 건축물, 이용객 간의 상호작용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공간 경험을 강조했고, 남정민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파사드의 작은 틈새, 사람들이 도심의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1층의 지상부, 민간 건축물에서도 공공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계단부 등의 공간에 자연을 들이는 건축적 방안을 다뤘다. 이처럼 건축과 환경의 관계를 제작, 작용, 공존 등의 다양한 층위에서 풀어낸 작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월 25일까지 열린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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