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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라는 건축 형식: 『오늘이 깃든 한옥』

book 김지아 기자 2023.08.28


「SPACE(공간)」 2023년 8월호(통권 669호​)​

 

한옥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한 논의와 실험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건축사 연구와 저술에 천착해온 저자 김봉렬(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 대표)은 오늘날 한옥을 향한 관심이 1960~1980년대의 전통을 찾으려는 시도와는 구분된다고 말한다. 한옥의 보존을 넘어 보급하려는 적극적 움직임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의 한옥이 곧 현대한옥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이 한옥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적용할 방법을 모색해온 지난 10여 년의 궤적을 살핀다. 경주 배동 한옥, 동락당, 현대중공업 영빈관, 피츠버그 대학교 배움의 전당 내 한국관, 원불교 원남교당 인혜원 등 13개 프로젝트를 선별해 엮었다. 그 가운데에는 전통 구조와 공법을 살려 옛 모습 그대로를 구현한 한옥도 있고, 현대적 설비와 디자인을 갖춘 현대한옥도 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10년간 전통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도 담았다. 쓰임과 규모가 제각각인 한옥을 큼직한 사진과 함께 훑다 보면 한옥의 진화와 그 가능성을 실감하게 된다. 저자는 한옥이 이미지가 아닌 하나의 건축 형식으로 자리 잡을 때 비로소 한옥의 보편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김지아 기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 지음
중앙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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