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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etc. 김지아 기자 2023.05.02


「SPACE(공간)」2023년 5월호 (통권 666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 ⓒKim Yongkwan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전경 / ⓒ노기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전경 / ⓒ노기훈

지난 4월 4일, 서울시립미술관이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이하 미술아카이브)를 개관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인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다. 대지면적 7300㎡, 연면적 5590㎡에 달하는 미술아카이브의 설계는 2017년 설계공모에서 당선한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대표 김성한)가 맡았다. 미술아카이브는 주요 프로그램에 따라 총 세 개 동으로 구성됐다.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핵심 기능인 보존과 연구, 전시를 위한 공간이다. 1층과 2층에는 전시실과 레퍼런스 라이브러리가 자리하고, 3층에는 기록을 열람하는 리서치랩, 2층부터 4층까지는 보존서고가 마련됐다. 미술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는 국내외에서 출판된 미술도서 45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일반 도서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록부터, 아트북, 독립 출판물, 어린이 도서까지 다양한 서적을 아우른다. 리서치랩은 미술아카이브에서 소장 중인 5만 7000여 건의 컬렉션 가운데 아카이빙 공정을 완료한 2만여 건을 대상으로 원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움동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나눔동에서는 각종 학술행사와 공연 등 공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관 기념전으로는 미술 비평가이자 번역가, 시인으로 활동한 최민(1944~2018)이 평생에 걸쳐 수집해온 개인 장서이자 사재 컬렉션을 선보이는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이 열리고 있다. 아카이브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닌, 해석의 과정을 통해 정보와 지식의 교집합을 찾는 데 기여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미술아카이브는 아카이브를 매개로 전시,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과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자와 관계 맺으며 예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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