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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3년 3월호 (통권 664호)
북측 화물터미널지역 편의지원시설 설계용역 설계공모 당선작 ©KimNam Architects
2월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북측 화물터미널지역에 새로 건립할 편의지원시설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설은 물류업체 종사자와 창고 입주자의 증가로 부족해진 편의 공간을 보충한다. 사업 부지는 총 두 곳으로, 기존 대지와 그 주변이 주차장이라는 점에서 차량 동선을 고려한 배치가 중요했다. 또 다른 주안점은 접근, 인지, 편의를 배려한 설계 그리고 외부 휴게 공간이었다. 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김남(공동대표 김진휴, 남호진)은 대형 캐노피로 쉼의 영역을 표현하며 그늘을 제공했다. 하부에는 건물들이 자유롭게 배치됐고 계단은 루프 테라스와 연결된다. 심사위원단은 캐노피에 대해 “디자인을 통합하고 계절 특성을 고려한 계획”, 1층 외부 공간과 루프 테라스를 “유연하고 기능적인 구성”이라고 평했다. 추후 북측 화물터미널지역 편의지원시설은 6개월간의 설계를 거쳐 연면적 500m2, 단층 규모로 두 개 동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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