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아트센터 건립 건축설계공모

「SPACE(공간)」2022년 12월호 (통권 661호)  

양주아트센터 건립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HAEAHN Architecture + KG Engineering & Architecture 

11월 8일, 양주시 최초의 전문 공연장이 될 양주아트센터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양주시는 지난 8월부터 양주아트센터 건립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해 최종 당선자로 해안건축(대표이사 김태만)+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대표 천병희)를 발표했다. 당선작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으로 매스를 분리하는 대신에 두 매스를 하나의 지붕으로 덮고 연결했다. 매스 사이를 포함한 건물 주변은 부지에 인접한 녹지, 하천을 고려해 야외무대와 공원형 마당이 계획됐다. 심사위원은 ‘기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공연시설’, ‘사계절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우수하고, 특히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제한과 토목 공사 최소화를 주된 목표로 삼아 대지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제안을 높게 평가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양주아트센터는 총사업비 87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7,100m² 규모로 공연장과 부대 및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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