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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 가득한: 『도서관은 살아 있다』

book 한가람 기자 2023.01.19


「SPACE(공간)」2023년 1월호 (통권 662호)  ​ 

 

 

 

자신을 ‘도서관여행자’로 칭하는 저자는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그 기간은 정숙한 도서관이 아닌 시끄럽게 살아 있는 도서관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검색엔진이 통용되기 전 유니콘에 관한 황당한 질문에도 온갖 참고 자료를 뒤져 답을 해주는 사서의 일상, 관장이 아이들 소음을 항의하는 사람에게 귀마개를 건네는 에피소드 등은 도서관의 공적 가치를 드러낸다. 

사서 입장에서 도서관 건축을 바라본 내용도 담았다. 시애틀 중앙도서관(OMA),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도서관(미스 반 데어 로에) 등은 도서관 우수 사례로 자주 언급되지만, 실제 일하는 공간으로서는 빛, 환기, 시야각 등 불편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날이 갈수록 도서관은 다양한 사람과 활동을 포용하는 공동체의 성지로 진화하고 있다. 맨해튼 비치 공공도서관 벽에 쓰인 “읽고, 쓰고, 탐험하고, … 놀고, 묻고, 쉬다”라는 문구처럼 말이다. 저자는 이 동사들에 대해 “도서관을 짓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들”이라고 말한다. (한가람 기자)

 

도서관여행자 지음 

도서출판 마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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