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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소다미술관은 ‘도시는 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로 <팝업 파빌리온>을 개최했다. ‘도시는 미술관’은 소다미술관이 2020년부터 화성시를 기반으로 펼쳐 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건축가, 지질학자, 예술가 등 여러 전문가와 함께 발굴한 화성의 공간들을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여 도시를 연결한다. 이는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화성시의 급속한 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불균형과 분절을 해소하고자 하는 소다미술관의 시도다.
<팝업 파빌리온>에서 선보인 작품 ‘기차, 마차 같은 휴게소’는 디자이너 길종상가와 협업해 제작한 임시가설물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 동탄 신도시의 공원 3곳을 돌아다녔다. 고정형 파빌리온의 틀을 깨고 언제든 포개거나 펼칠 수 있는 모듈로 설계된 작품은 이동하며 변화하는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리플렛과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해 화성 곳곳의 공간이 품은 건축, 디자인, 예술, 경관, 역사 자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도시는 미술관’ SNS 공식 계정(인스타그램 @museum_is_everywhere)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예림 기자)
Image courtesy of the Soda Museum of Art
Screenshot from Youtube / “[도시는 미술관] 팝업 파빌리온 전시 I Sketch film.” Youtube video, 1:19. posted by “CHANNEL SODA”, 20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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