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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수상작 발표

prize 남다인 학생기자 2022.11.04


「SPACE(공간)」2022년 11월호 (통권 660호)  

 

9월 30일, 공간그룹이 주최한 제35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의 2차 심사 및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주제는 ‘건축 vs. 기계’이다. 심사위원 안기현(한양대학교 교수)은 “학생이 참가하는 공모전인 만큼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주제를 고려했고 이 점에서 기계를 빼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평가에는 ‘발전 가능성’, ‘완성도’, ‘내용 전달력’을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2차 심사에는 57개 참가팀 중 1차 심사에서 선발된 11개 팀이 참석했다. 국제공모인 만큼 여러 나라에서 참가했으며 해외 두 팀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특선/입선 7팀을 발표하고 시상하며 마무리됐다.

대상을 수상한 ‘중력 변환 시스템(GRAVITY CONVERSION SYSTEM)’은 전자기력을 이용한 인공중력을 구현하여 건축이 불가한 최소 각도를 없애 건축면적을 확대하는 방법이다. 이를 제안한 정예림, 김유림, 이정민(건국대학교 학생)은 “지형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에 적합한 시스템이자 집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사위원은 “인공중력 장치는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한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인공중력을 도시, 건축 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조현준, 에두아르두 실레루엘루 테랑(코넬대학교 학생)의 ‘데이터 기념비(Data Monumentality)’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기업의 공공 데이터 지배 문제에 주목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계획했다. 데이터 독점화에서 벗어나 개인에게 데이터가 공개돼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우수상1은 우주정거장의 건축적 상상력 부재에 착안해 소행성 채광 기술과 우주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한 우주 주거지이다. 우수상2는 데이터를 개인 소유물로 정의하면서 비물질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자 디지털과 물질적 소유물 모두를 저장하는 새로운 공공주택 유형을 소개했다.

심사위원은 “깊이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기계에 대응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 아닐 수 있지만, 이번 공모전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선작, ‘중력 변환 시스템’ ©Jung Yelim, Kim Yurim, Lee Jungmin

 

당선작, ‘중력 변환 시스템’ ©Jung Yelim, Kim Yurim, Lee Jungmin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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