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의 과거와 미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구 미군장교숙소 5단지)에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가 열리고 있다. 긴 시간 용산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용산기지의 과도기 모습을 기록한 이번 전시는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장 등지에서 촬영한 총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김명중은 비틀즈 멤버 폴 메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서 방탄소년단(BTS), 마이클잭슨, 비욘세, 조니뎁과 같은 세계적 유명인사들과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 그는 남산과 한강을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냈으며, 작품의 대부분이 현재는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더해주고 있다. 50점의 사진작품 외에도 김명중 사진작가와 관계자들의 사진작업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문유진 기획총괄과장은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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