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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젊은건축가상 도록 출간
『젊은 건축가, 섬세하게 유연하게 낯설게』
조윤희, 강우현·강영진, 이세웅·최연웅 지음 | 모로북스 펴냄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7월에 2021 젊은건축가상 수상자로 조윤희(구보건축 대표), 강우현·강영진(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이세웅·최연웅(아파랏.체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이 선정되었음을 알린 바 있다. 『젊은 건축가, 섬세하게 유연하게 낯설게』는 이들의 건축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제목은 대지를 '섬세하게' 살피고, 주어진 조건에 '유연하게' 반응해 '낯설고도' 새로운 대안을 찾아가는 세 팀을 관통하기도 한다. 이번 도록은 여느 해와 달리 전문가 비평 대신 수상자들과 함께 '톡앤톡' 지면을 꾸렸다. 좌담은 수상 소감에서 시작해 윤리 문제, 한국성, 대중성 등으로 이어지고, 각자가 그리는 내일의 건축으로 마무리된다. 각 팀을 소개하는 지면은 가벼운 인터뷰, 건축관을 담은 건축가 노트, 완공 프로젝트 5~6편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장은 심사 후기 지면이다. 2021 젊은건축가상 심사위원장인 최욱(원오원아키텍스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젊은건축가상은 우열을 가리기보다 수상자의 미래를 격려하는 상이 되어야 한다. 이에 시대의 지표를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민현준(홍익대학교 교수)은 "탈락한 건축가들은 작품 수준이 떨어지기보다 한정된 지면으로 설득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다시 도전해보기를 기원한다”며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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