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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자: 경상도』

book 방유경 기자 2021.11.24


 

 

남부지방의 정자를 답사하다

『우리 정자: 경상도』

목심회 지음, 도서출판 집 펴냄​

 

경상도에 위치한 정자 193동의 면면을 살필 수 있는 답사기다. 책을 만든 목심회는 건축가, 문화재 실측설계 기술자, 문화재 보수기술자, 건축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한국 목조건축 연구모임이다. 1992년부터 매년 주제를 선정해 정기 답사를 진행해왔으며, 그간의 기록을 정리하여 『우리옛집-경상도』, 『우리옛집-강원·경기·서울·전라·충청』을 출간하기도 했다. 책은 국가 및 시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의 정자 124동, 울산·경남지역의 정자 69동을 다룬다. 각 정자의 규모, 구조, 건립 시기, 변천 과정, 건축 양식 등을 열거하며 경상도 지역 정자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을 포착한다. 저자는 “임진왜란 후 사화와 당쟁을 피해 사림들이 대거 낙향하면서 서원과 함께 유가 정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추정하면서, 유가 정자가 학문 수양과 풍류뿐만 아니라 세력 규합의 장소로도 사용됐다고 분석한다. 지리적 특성이 건축에 반영된 부분도 언급한다. 경남에 비해 압도적으로 온돌이 설치된 경우가 많았던 경북의 정자를 자세히 살피며 그 이유를 산악지형, 서늘한 기후 등으로 지목한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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