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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충청남도가 충남미술관 건립 국제지명설계경기의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현호)와 UN스튜디오(파트너 아스트리드 피버)의 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예술과 지역공동체가 융합되는 예술 플랫폼이자 소통의 공간인 현대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당선작은 충남미술관을 예술과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허브’로 제시했다. 건축물 중앙 3층까지 중정을 배치해 예술과 편의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외부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패널을 사용하고, 태양광 시설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배출이 없는 제로에너지 미술관을 목표로 했다. 심사위원단은 정형적인 사각형 안에서 펼쳐진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 공간구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충남미술관은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4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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