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신유 개인전 <선선>

Image courtesy of STUDIO SHINYOO 

가구 디자이너 스튜디오 신유(신용섭, 유승민 공동대표)가 전시 <선선>을 7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식물관 PH(「SPACE(공간)」 640호 참고)에서 연다.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해온 그들은 이번 전시에서 가구를 건축적 스케일로 확장시키고, 향수라는 새로운 매체에 도전하는 등의 실험을 한다.

전시는 1층과 3층에서 진행되는데, 먼저 1층은 ‘전이적 공간: 직선’을 주제로 한다. 기둥과 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기존 작업 ‘린 테이블’을 형태와 비율은 유지한 채 스케일을 키워 마치 파빌리온 같이 제작했다. 스튜디오 신유는 “사방이 막힌 덩어리가 아니라 공간 속에서 주변 공간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전이적 가구”라고 설명한다. 

3층 주제는 ‘중립적 시간: 나선’이다. 1층에서 크게 제작된 ‘린 테이블’이 원 스케일로 전시되며, 주변을 따라 목재, 돌 등 자연 요소가 있다. 스튜디오 신유는 나선을 “직선과 곡선의 조합”으로 해석하며 나선을 ‘시간의 흐름’과 ‘린 테이블’에 빗대어 설명한다. 재료를 아크릴로 바꾼 ‘린 아크릴’ 시리즈와 조명 ‘린 스탠드 라이트’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선선>

일시: 2021.7.13.(화) ~ 9.26.(일)

장소: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 식물관 PH

참여: 스튜디오 신유

Image courtesy of STUDIO SHINYOO​

Image courtesy of STUDIO SHINYOO

Image courtesy of STUDIO SHINYOO​

Image courtesy of STUDIO SHINYOO​

▲ SPACE, 스페이스, 공간
ⓒ VMSPA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