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순응하는 시니어 복지센터, (가칭)노인회관·50플러스센터 건립

서울시 관악구청에서 진행한 (가칭)노인회관·​50플러스센터 건립 설계공모의 결과가 5월 27일 발표됐다. 관악산 근린공원 내에 시니어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맞춤형 복지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옥탑헌재(대표 양희석)의 ‘THE NEXT STEPS’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계획의 방향은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장소인 ‘LIFE STEPS', 도시공간이 공원녹지 및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GREEN STEPS', 행정복지문화가 복합된 공공플랫폼인 ‘URBAN STEPS' 세 영역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형태적으로는 50세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는 공공 시설의 정체성을 고려해 점증적 발전과 상승의 의미를 지닌 계단을 주제로 삼았다. ​계단식으로 중첩되고 누적되는 공간 개념을 지상 3층, 연면적 1,961㎡​​ 규모의 건물에 그대로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단은 주변환경을 고려한 수평적인 매스와 입면이 조화롭고, 데크를 활용한 공원과의 연계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ROOF PROGRAM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선사인 건축사사무소 옥탑헌재에는 설계용역계약권이 주어진다. 

당선작 / 자료제공_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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