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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창작센터, 서울시의 첫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재탄생

competition 방유경 기자 2021.05.28


서울시는 5 27, 남산창작센터 ZEB전환 리모델링 설계제안공모의 결과를 발표했다. 제로에너지빌딩(ZEB)이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서울시는 체육관으로 쓰던 건물을 2007년부터 남산창작센터로 바꿔 연극 등 예술 공연자를 위한 연습실로 사용했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지난해부터 운영이 중단되었고,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추진 계획에 따라 노후 공공건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전환하는 설계공모를 지난 4월 진행했다.

당선작은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과 제오건축사사무소가 공동제출한 설계안 ‘Inserting Void In Between’이다. 아치형 지붕을 일부 절개하여 새로운 공간(아트리움)을 끼워 넣어 기존 건물의 높은 층고라는 장점을 살리면서, 최소한의 변형으로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건물의 남측에서는 막혀있던 벽면을 개방해 테라스와 발코니를 조성하고 남산의 자연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였다. 건물 전면부인 동측과 북측 입면에는 타공 스틸패널을 사용해 극장의 커튼과 같이 수직적 볼륨을 만들고 창작센터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제안했다. 당선안은 주어진 예산 안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ZEB 리모델링 방식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산창작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첨단 장비를 갖춘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가칭)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1,830, 지상 2층 규모에 고화질 영상 제작이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 영상편집을 위한 후반 작업실 및 조정실, 부속공간(연습실, 분장실, 대기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가 서울시의 첫 제로에너지빌딩 리모델링 모범 사례로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남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선작 / 서울시 제공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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