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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던진 질문들: <팬데믹 1년, 시민과 함께 생각하는 도시의 미래>

exhibition 방유경 기자 2021.05.12


 

팬데믹 시대, 위기에 직면한 건축과 도시는 어떤 ‘질문’을 통해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2020년 8월부터 6개월간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국제공모(이하 WTA)를 개최했다. ‘주제 제안’ 공모를 통해 다섯 팀을 선발하고 후속 ‘연구와 제안’을 지원한 본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열린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열린 <팬데믹 1년, 시민과 함께 생각하는 도시의 미래>는 WTA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다.

전시는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를 타임라인과 영상, 사진으로 보여주는 한편, 팬데믹 관련 국내외 연구와 정책 자료를 모은 아카이브 룸을 마련해 넓은 시각에서 주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험적 가치’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디플루언스’, 팬데믹 시대에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 건축 프로토타입을 제안한 ‘엠엔케이’, 마을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플라키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에서 정보와 자원의 흐름을 연구한 ‘어반 플로우’, 일상과 방역의 거점 공간으로서 도시 공원의 가능성을 탐구한 ‘공원문답’, 자율주행 자동차에 착안해 ‘움직이는 방’이란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안한 ‘프라우드’ 등 공모에 당선된 다섯 팀의 작업도 공개됐다. 이처럼 다채롭게 구성된 전시장 사이에서 ‘공동의 플랫폼’이라는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애써 모은 ‘좋은 질문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과정이 읽히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전시 전경 ⓒ 방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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