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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송은미술대상전 개최

exhibition 2021.01.13


제20회 송은미술대상전이 2020년 12월 11일부터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송은미술대상은 국내의 젊은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주최자인 송은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수상자의 작품 세계를 많은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51명이 지원했으며,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과한 29명의 작가가 본선심사에 진출했다. 신작 1점을 출품하는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신이피, 오종, 전현선, 조영주가 전시 참여의 기회를 얻었다.

신이피는 현미경을 통해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학자의 시선을 모티브 삼아, 행정기관의 권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동물을 영상으로 담는다. 그는 ‘죽은 산의 냉철한 새 #02’로 살처분된 돼지와 그들을 매립하는 땅을 보여주고, ‘휘앙 새’를 통해 공권력의 감찰이 민간인 학살로 이어진 사건을 다룬다. 오종은 낚싯줄과 실처럼 얇은 재료에 쇠막대, 아크릴판, 추 등을 매다는 설치작업을 공개한다. 그는 허공에 선을 그은 듯한 입체 작품 ‘룸 드로잉(폴딩 월즈) #1’을 전시하여, 시선에 따라 선과 면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높은 채도의 회화를 그리는 전현선은 ‘안개와 지평선’으로 캄캄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주변 사물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는 시각 경험을 표현했다. 여성의 생애를 다루는 조영주는 육아일지에 적힌 아기의 배변과 수면, 엄마의 수유 등을 악보화하여 ‘세 개의 숨’이라는 관악 4중주 사운드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에게는 상금 수여와 함께 송은문화재단-델피나재단 레지던시에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는 2021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전시는 2021년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김예람 기자>

 

오종, ‘룸 드로잉(폴딩 월즈) #1’,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0

 

​전현선, ‘안개와 지평선’

사진제공_송은문화재단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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